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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 2006-01-20 0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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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획 1 
 
<1> 모차르트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
<2> 모차르트 효과와 비즈니스 (예정) 
 
1월 27일은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91)가 태어난 지 2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 모차르트. 그는 장송곡 레퀴엠을 미완으로 남겨둔 채 1791년 12월 5일 35세의 짧은 생을 빈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전세계는 그의 선율 속에 빠져 있었으며 새해부터 그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모차르트의 재능을 시기한 살리에르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으로 그려집니다. 그러나 실제 공식 사망진단서에는 급성 속립진열(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급성질환)으로 기록돼 있으며, 류머티스성 열병, 심장질환, 신장결석, 선모충병, 독살 등 15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죽음에 관한 가설이 제시돼 있습니다.
 
죽음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장례식 장면은 실제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사망한 다음날에 눈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 가족과 친지는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는 채 성 마르크스 묘지 내 빈민묘지에 다른 4~5구 시신과 함께 묻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오스트리아에서는 25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그의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첨단 과학기법인 DNA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분석을 주도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법의학연구소의 발터 파르슨 박사는 모차르트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분석했지만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사망 원인을 더 알아내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DNA 분석을 실시한 두개골 자체의 신뢰성입니다. 모차르트의 시신은 직접 매장한 묘지 관리인인 요제프 로트마이어가 장례 뒤 10년이 지난 후에 직접 도굴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경로를 거쳐 유골은 1902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 재단에 안치됐습니다.
 
하지만 모차르트 무덤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사후 관리가 소홀했던 탓에 두개골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불확실 했음에도 로트마이어의 말만 믿고 모차르트의 유골이라고 확신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법의학연구소측은 이번에 모차르트 가족묘에서 발굴한 2구의 친척 유골과 문제의 두개골간 DNA 대조 작업을 벌였으나, 이중 하나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의혹을 풀기는 커녕 더 많은 의혹만을 남겼습니다.
 
출처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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