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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엿보기’ 실험은 계속된다 2005-11-02 1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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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ISS 우주인 체류 5년 
  
우주를 향한 인류의 전진기지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간(우주인)이 상주한 지 2일로 5주년을 맞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 상주 5주년’을 맞아 “인류가 달을 넘어 화성으로 가는 중요한 성공적 전환점이 됐다”고 1일 자체 평가했다.
  
 
▽우주 거주 역사=2000년 11월 2일 미국 우주인 윌리엄 셰퍼드 씨와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크리칼로프, 유리 파보리치 기드젠코 씨 등 3명이 ISS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이로부터 인류의 우주 거주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들은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10월 31일 지구를 떠났다.
 
이들로 구성된 제1차 탐사대 이후 지금까지 12차 탐사대가 임무를 맞교대하며 ISS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각 15명씩 모두 30명이 ISS를 생활 근거지로 삼아 왔다. 2차(2001년 3∼8월), 5차(2002년 6∼12월) 때는 미국인 여성이 1명씩 가세했다.
 
순조로워 보이던 ISS 상주 임무는 2003년 2월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공중 폭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NASA가 우주왕복선 계획을 전면 중단하면서 ISS에 보급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7차 탐사대부터는 우주인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 또 2004년 말에 ISS를 지키던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 2명(10차 탐사대)은 식량이 바닥나 생존을 위한 비상탈출까지 검토해야 했다.
 
이에 앞서 1998년 11월 러시아가 자리야 모듈을 쏘아 올리고 한 달 뒤 미국이 유니티 모듈을 발사해 ISS를 결합하기 시작했다.
 
1984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ISS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와 유럽우주국(ESA), 일본, 브라질 등 16개국이 합류했다.

▽화성을 향하여=NASA는 ISS를 화성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기고 있다. 화성까지 장기간 중간 보급 없이 날아가는 데 수반되는 각종 상황을 ISS에서 실험 및 점검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NASA는 지금까지 89건의 각종 과학실험을 수행했다.
 
여기에는 무중력상태의 우주공간에서 인간 뼈의 밀도가 어떻게 줄어드는지에 대한 연구와 ISS 내부의 방사선 환경 연구가 포함돼 있다.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우주인들에게 어떤 생리적 영향을 미치는지도 점검하는 중이다.
 
또 암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난치병을 치료할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결정 연구와 무중력상태에서 세포 생장실험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 의료용 초음파 진단 장비를 테스트하고 우주공간에서 우주선을 수리하는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ISS에서도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중요한 대목이다. 우주인들은 침실 3개 크기의 공간만 한 ISS 내부에서 포도주를 곁들여 칠면조 요리를 먹고 레몬주스를 후식으로 마신다. 지구의 공휴일도 철저하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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