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 FTA 대비 저탄소 건축설비 설계를 위한 ‘한국에너지절약코드(KECC)’ 개발에 착수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유호선)는 그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를 위하여 설비공학 편람을 비롯한 각종 설계기준 및 시방서를 발간하여 왔다. 이번에 건설교통 R&D 정책인프라사업(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한국에너지절약코드(KECC)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국민대 한화택교수)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FTA에 대비하여 선진국(미국, 유럽 등)과 같이 건축물에 설치되는 설비의 성능 및 안전과 에너지 절약 설계에 있어서 일정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에너지절약코드(KECC)는 초고층, 대형 건축물의 체계적인 시스템 성능평가를 통해 에너지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국제표준과 대등한 수준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설비공학회는 한국기계설비코드(KMC)와 한국위생설비코드(KPC)도 아울러 개발하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하위 기술기준들을 부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건설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국가차원의 기계설비관련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그리고 기술사협회 등과 함께 합리적인 합의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