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축사]2017 UN청소년환경총회 후원 및 시상 2017-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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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1340 | |
2017 UN청소년환경총회 후원 및 시상
김명자 과총 회장은 11월 12일(일), 유엔환경계획, 유엔협회세계연맹,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가 주최하고 과총,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국립생태원, 주한미국대사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LG생활건강,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2017 UN청소년환경총회’ 폐회식에 자문위원장으로 참석하여 시상을 하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 행사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모의 유엔총회를 경험하며 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 도출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초/중/고등학생 300명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해양 환경, 물 순환, 에너지, 지속 가능한 도시, 육지 생태계, 환경과 건강 등 6개 위원회가 결의안 채택을 위해 논의를 펼쳤다. 김명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의 총회 참여를 격려하며 “문제가 매우 어렵다하더라도 ‘우리 모두 함께’ 한다면 답을 찾고 함께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명자 회장의 축사 전문
▶ 2017 UN청소년환경총회 폐회식 기념 촬영
축 사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 환경부장관(1999-2003), 국회의원(2004-08)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 갈 글로벌 에코 리더, 청소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2017 UN청소년환경총회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입니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기후변화가 인류문명의 존속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위기의식으로 국제사회는 2015년에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항목을 선정하고,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이 그저 하나의 구호로만 그친다면, 지구촌의 미래는 실로 암울할 것입니다. 국가와 국제사회가 경제-사회-환경 정책의 세 기둥을 튼튼히 세우고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때 인류사회는 지속가능발전에 의한 공존과 공영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은 어느 국가의 정부나 지도자가 달성시킬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발전의 행동계획을 실천에 옮길 때 실현 가능한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문명사회가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무엇인지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지구의 고장난 온도계와 해양, 물, 에너지의 흐름을 복원시켜 자연의 순리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여러분에게 함께 생각하고 답을 찾을 것을 청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어야 합니다. 매우 어렵다하더라도 ‘우리 모두 함께’ 한다면 답을 찾고 함께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여러분이 꾸미는 총회에서 여러분의 무한한 상상력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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