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개회사] 한반도 과학기술‧ICT 포럼 개최 2018-0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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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1811 | |
「한반도 과학기술‧ICT 포럼」 개최 이날 포럼에서는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 ‘남북 과학기술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감염병 분야 협력 방안’, 박호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산림 생태계 복원에서부터 한반도 프리미엄 창출까지’, 남한길 EBS 글로벌사업부 PD가 ‘남북 방송·디지털 콘텐츠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선양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순용 KT 상무, 배귀남 KIST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장,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장, 허성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과학기술·ICT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였다. 한편 이날 과천과학관에서는 포럼과 함께 북한의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북한과학도서 특별전’도 열려, 북한의 수학·과학 교과서, 국제전문학술지, 영상 등이 전시되었다. ▶참석자 기념촬영
개 회 사
4월 과학의 달에 과총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마련한「한반도 과학기술 ․ ICT 포럼」에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바쁘신 중에 자리해주신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님과 발제와 토론에 참여해 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한국의 저력과 역량을 보여준 감동의 역사적 기록이었습니다. 이제 427 남북 정상회담 추진이 비핵화 논의의 큰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하면서, 그 토대 위에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남북 교류가 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총은 1990년대 이후 2007년까지 과총은 남북 교류를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1990년 4월 ‘남북민간과학기술교류추진협의회’를 결성하고 민족 공동의 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91년에는 ‘남북과학기술학술대회’, ‘남북과학기술조사연구’ 등을 추진했습니다. 2006년-2007년에는 평양에서 민간기관 최초로 ‘남북과학기술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한반도 정세 악화로 과학기술 교류도 중단됐습니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그것을 계기로 한반도 과학기술 공동연구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된다면 충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럼이 열리게 됐습니다. 남북 과학기술 협력의 방향을 조망하는 기조연설에서부터 감염병, 산림생태계, 방송·디지털 콘텐츠 교류 등 주제의 발제와 토론으로 남북 협력의 새로운 장이 준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총은 지난해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과학기술통일준비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세미나와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의 상황 전개를 보면서 과학기술 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 과학기술 단체 공동으로 ‘남북민간과학기술협의회’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포럼을 계기로 한반도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427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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