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개회사] 제4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2018-04-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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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2480 | |
제4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과총(회장 김명자)은 2018. 4. 26(목) 14시,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 이하 자문단)과 공동으로 제4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하였다. ‘사이언스 오블리주(Science Oblige)-국민을 위한 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금번 포럼에서는 곽재원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안심위원회 간사위원이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양방향 소통’,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민생활연구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는 류재철 국민생활과학기술자문단 사이버안전분과위원장, 오영범 HD건설협동조합 대표, 원호섭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기자, 임태호 한양대 의대 교수, 정은주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생활화학물질안전분과위원장이 참석하여, 과학기술계가 국민을 위한 연구와 소통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이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김윤택 서울케이안과 원장,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가 수상하였으며, 단체부문에서는 HD건설협동조합(오영범 대표)이 수상하였다. 한편 자문단은 먹거리, 질병, 재해, 생활화학물질, 교통건설, 환경, 사이버 등 7개 분야별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이슈에 대해 과학적 정보 전달과 소통을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 참석자 기념 촬영
▶ 개회사 하는 김명자 과총 회장
▶ 패널 토론
개 회 사 4월 과학의 달, 제4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사이언스 오블리주(Science Oblige) –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 국민생활연구와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압축성장은 과학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과학기술혁신은 복지, 안전, 안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사이버, 인공지능, 나노, 바이오 등의 기술혁신이 장밋빛 미래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개 양상에 따라 에러 또는 테러로 인한 리스크 유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이 해마다 발표하는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2018년에는 5대 리스크로 극한 기후현상, 자연재난, 사이버 공격, 데이터 범죄, 기후변화 대응 실패가 꼽혔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도 화재, 질병, 기후변화 등 재해 리스크 요인이 언제 가시화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재의 성격을 띤 사회재난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2016년 경주에 이어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자연재난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가적 난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오염은 재난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처리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어, 자원 이용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과학의 사회적인 의무를 실천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관협력조직 AHC(All Hazards Consortium)는 재난 대비, 융합 정보 공유, 민간부문 통합에 초점을 맞추어 재난 발생 시 지역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연방기술지원단’은 기술자, 엔지니어 등 전문가 170만 명이 명예직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이슈의 해결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인재 정책 추진 방향(2017~2022)’을 발표하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연결’ 과제의 하나로 국민 생활 이슈에 대해 과학기술 각 분야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이언스 오블리주’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성장동력 확보를 우선하던 연구개발(R&D)에도 ‘국민생활연구’라는 새로운 영역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제 과학기술인이 연구실과 산업 현장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내어놓자는 뜻입니다. 우리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여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말 과총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자협회가 힘을 모아 민간조직체를 만들었습니다. 자문단에는 식품, 질병, 재해, 생활화학물질, 교통·건설, 환경, 사이버 등 7개 분야 전문가 113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과총은 사무국을 맡아 보다 충실한 진행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문단은 포럼의 상시 개최는 물론 사전에 리스크 요인을 예측·예방하는 한편,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국민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과학기술계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여할 수 있다면, 과학자로서 크나큰 보람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과학기술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포럼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따뜻한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가 여러분의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논의되길 바랍니다.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앞으로 ‘사이언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천에 앞장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