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인사말씀] 제1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2019-0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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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939 | |
제1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국민생활과학자문단(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 이하 자문단)은 2019년 4월 29일(월)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생활문제 소통,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제1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안심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관련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학수 DGIST 석좌교수가 ‘대국민 소통, 어떻게 해야 하나’, 성태현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가 ‘리빙랩을 활용한 국민생활 연구개발 사례-야간 작업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자가 발전 기술’을 주제로 발제했고, 패널토론에는 이희일 자문단 자연재해안전분과위원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은주 자문단 생활화학물질안전분과위원장/안전성평가연구소,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이민환 유투버(과학채널 ‘지식인 미나니’ 운영자), 원호섭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기자, 이경림 과학기술정통부 국민생활연구팀장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생활문제 해결에 기여한 연구 성과 전시와 국민생활문제 연구개발 및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이 함께 개최됐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을 촉진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이에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소통 문제를 다루는 것은 앞으로 논의될 다양한 국민생활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김명자 과총 회장 인사말씀
▶ 국민생활연구 진흥유공자 포상 수여
▶ 포럼 전경
▶ 토크 콘서트 진행
▶ 참석자 기념 촬영
인 사 말 씀
제1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포럼 준비를 위해 정성을 쏟아주신 정진호 국민생활과학자문단장님과 참석해주신 안정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국민발제와 토크 콘서트를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2017년 12월 출범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하 자문단)은 다양한 국민생활문제에 대해 국민과 과학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자문단이 본격 가동된 작년 한 해는 9번의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이 개최되고, 이와 별도로 7회에 걸쳐 학회와 함께 국민생활문제를 다루는 포럼을 과총에서 개최한바 있습니다. 총 16회의 포럼을 통해 정말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는데 식중독, 악취, 생활화학물질과 같은 일상을 위협하는 문제부터 감염병, 사이버안전, 화재, 철도안전 등 폭넓은 시각으로 안전‧건강 이슈를 다뤘습니다.
이 모든 이슈가 국민적 관심사였지만 특히 환경 이슈에 대한 영향이 컸던 한해였습니다. 과총이 지난해 12월 선정한 ‘2018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서는 ‘미세먼지와의 전쟁’과 ‘플라스틱의 역습’이 각각 1, 2위를 차지해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수면위로 드러났음이 확인됐습니다. 10대뉴스는 36인으로 구성된 과학기술계 전문가 그룹의 심사와 과학기술인·일반국민 총 7,831명의 온라인 투표 참여를 거쳐 얻어진 결과인 만큼, 우리 사회가 ‘환경 리스크의 극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총은 본 결과를 과학기술계가 수용해야 할 시대적 사명으로 엄중히 받아들이고,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미세먼지 국민포럼’과 ‘플라스틱 이슈포럼’을 각각 시리즈로 개최해 두 차례씩 열었습니다.
미세먼지 국민포럼은 자문단과 함께 마련하고 있는데 이달 초에 개최한 2회 포럼에서는 대국민 온라인 설문을 사전에 진행해 300여 건의 질문을 접수 받아 이를 심층 분석하여 주제별로 분류한 뒤, 국민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을 드리는 형식으로 포럼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는데,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도였습니다. 미세먼지 국민포럼, 플라스틱 이슈포럼 모두 플라스틱의 국내외 생산·소비현황과 처리문제, 미세플라스틱, 정책적 제도 현황과 거버넌스 문제를 짚었습니다. 두 포럼 모두 유관단체, 연구기관, 학회, 산업계, 시민사회 등 각 경제 주체가 함께 참여했고, 유튜브 생중계, 청중참여 퀴즈 등을 도입하여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양방향 소통을 확장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는 국민을 비롯한 경제주체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미세먼지, 플라스틱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환경이슈가 성별과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겪고 있는 국민 모두의 생활문제인 만큼, 참여와 실천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럼이 ‘국민생활문제 소통,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배경도 같은 맥락입니다.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있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을 촉진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소통 문제를 다루는 것은 앞으로 논의될 다양한 국민생활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중 여러분과 직접 소통합니다. 과총은 지난 4월 17일부터 일주일 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생활문제 소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500여 명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국민생활문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오늘 포럼 현장에서 답변 결과를 공개하면서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우리가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생활연구 성과 전시와 국민생활연구 진흥유공자 포상 등도 수여됩니다. 국민생활연구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수상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자문단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소통뿐 아니라 연구개발 현장에서 국민생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자문단의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라며, 과총 역시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이슈라는 난제를 과학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 시대에 여러분의 참여가 내 가족, 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자리해 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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