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인사말씀] 사이언스 플라자 착공식 개최 2019-0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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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710 | |
사이언스 플라자 착공식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는 ‘(가칭)사이언스 플라자(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건립 공사 착공식을 6월 12일(수)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건축 현장에서 개최했다. ‘21세기 과학기술 랜드마크’가 될 사이언스 플라자 착공을 기념하고 향후 계획 및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과총 회장단, 명예회장, 고문, 회원단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명자 과총 회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이은우 과총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및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과총은 사이언스 플라자가 과학기술계 요람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언스 플라자의 공식 명칭은 추후 과학기술인과 국민 참여 공모를 거쳐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 국민의례 ▶ 김명자 과총 회장 인사말씀 ▶ 이은우 과총 사무총장 경과보고 ▶ 테이프 커팅(위) 및 시삽(아래). (왼쪽부터)김지영 전 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 이사장, 안성우 정림종합건축 본부장, 이상현 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문선동 한진중공업 건축사업본부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김우식 전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고문), 김병수 과총 명예회장, 조완규 과총 명예회장, 김명자 과총 회장, 서정욱 전 과기부 장관(고문), 채영복 과총 명예회장, 이기준 과총 명예회장, 박원훈 전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고문), 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고문), 이우일 과총 차기회장, 이은우 과총 사무총장
인 사 말 씀
(가칭)사이언스 플라자 착공식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특별한 자리를 격려해주시기 위해 귀한 걸음 해 주신 과총 명예회장님과 고문님 감사드립니다. 또한 착공에 이르기까지 헌신과 열정을 쏟아주신 곽결호 건설위원장(과총 부회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지난 40년 간 과학기술회관의 동반자가 되어주신 과총 회원단체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한국과학기술회관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쓰는 날입니다. 1976년 9월 24일 준공되어 지난 43년 동안 묵묵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본관 건물은 과거 모든 과학기술인의 오랜 숙원과 소망이 담긴 곳이었습니다. 본관 완공 후 수많은 과학기술단체들이 자리했고,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전당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어 1985년 별관과 1995년 신관 건물이 지어지면서 회관은 이름 그대로 국가 과학기술의 성장과 도약을 품어온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이언스 플라자는 본관/별관 건물을 철거하여 확보된 부지에 연면적 25,000여㎡ 규모로 건립하여, 기존 규모의 약 3배를 웃도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13년, 당초 건립사업은 낡은 별관만을 철거하여 본관에 연결하는 수평증축으로 계획되어 추진됐으나 이후 건축허가 과정에서 안전문제와 활용 가치 등이 재검토 되면서 효율성, 공공성, 안전성 등이 대폭 확보된 현재의 통합신축계획으로 변경하기에 이르렀으며 오늘 착공식을 기점으로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합니다.
지난 7년 간 사업 승인‧허가, 예산확보, 지자체 논의, 26개 영구입주기관 권리범위 협약체결 등 지난한 과정과 고비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이는 중요한 순간마다 문제 극복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때문입니다. 과총 회장 취임 직후인 2017년 9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되면서 정말 많은 이슈가 있었고, TF로 구성된 과총 건설위원회가 헌신적으로 실마리를 찾아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건설위원회와 도움을 주신 전문가 여러분, 과총 임직원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기술적 동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드론, 가상현실(VR)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 간, 산업 간의 융합입니다. 즉 초연결(hyper- connected), 초지능(hyper-intelligent), 초융합 현상은 기술 간, 산업 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교류와 소통입니다.
지금은 공사로 일부 퇴거를 했지만 지난해 기준, 과학기술회관(본관/신관)에는 160여개 기관과 학회가 입주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700여건에 이르는 포럼, 회의, 기념식 등이 개최됐습니다. 수요는 훨씬 많았지만 공간적 제약으로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과학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적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회관의 역할과 기능 또한 제고되어야 할 시점이라 판단합니다.
향후 사이언스 플라자는 과총 600개 회원단체와 과학기술 관련 학회, 연구/행정 기관, 협회/단체 나아가 스타트업 까지 전천후 상호 교류가 가능한 지식허브로 재탄생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테헤란로 벤처밸리를 관통하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기반으로 최신 ICT 커리큘럼이 접목된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이곳에 모인 모두가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공간적 플랫폼 마련입니다. 자유로운 소통과 지식‧정보 교류가 가능한 국제회의장, 공유형 사무실‧회의실, 강소 혁신 클러스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 창업지원 시설 등을 마련하고, 국민과 함께 과학기술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근린 시설을 마련하여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의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관의 공식명칭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과총은 사이언스 플라자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첫 삽을 뜨는 사이언스 플라자 착공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