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환영사] 2019 한·아시아 학술대회(AKC-2019) 개최 2019-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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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826 | |
2019 한·아시아 학술대회 개최 (2019 Asi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와 재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재호주뉴질랜드한인과학기술학술협회, 재일한국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한 2019 한·아시아 학술대회(Asi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가 11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cience and Technology for Human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지역 한인과학기술인과 국내 과학기술인 등에서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의 개회사, 김명자 과총 회장의 환영사, 김종문 주 싱가포르 공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진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는 김진우 Adjudicate Today의 Adjudicator가 장관표장을,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와 장욱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과총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차례의 기조강연과 5개의 기술 세션, 2개의 특별 세션을 통해 4차 산업형명시대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을 두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차세대 과학기술리더 글로벌 교류프로그램'이 이번 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면서 차세대 세미나가 특별 세션으로 마련되는 등 젊은 과학자들의 참석도 이어졌다. 또 한국과 베트남의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위한 포럼과 여성과학자 포럼도 개최됐다. 한편 AKC 개최 전, 김명자 과총 회장과 이우일 과총 차기회장, 14개국 재외과협 회장 등이 참석한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가 김명자 회장의 주재로 열려 우수과협 표창패 수여와 우수사례 발표, 재외과협 토의 안건 및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 김명자 과총 회장 환영사 ▶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시상 ▶ AKC-2019 기조강연 ▶ AKC-2019 기념촬영 ▶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 주재
환 영 사(국문)
2019 한․아시아 학술대회(AKC-2019)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과학기술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AKC는 재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고, 4개 아시아지역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대회 준비에 정성을 쏟아 주신 재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 이수성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아시아 학술대회는 2013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18개 재외과협회장단이 참여하는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와 한국에서 학위를 마친 베트남 Alumni를 초청하여 ‘한·베트남 특별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과 싱가포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운 외교관계를 맺고 있어서,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AKC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는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싱가포르는 한국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앞으로 더욱 긴밀한 교류가 기대됩니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은 작년 7월 4개의 MOU를 체결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을 통해 바이오, 헬스, AI, IoT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해외 스마트시티로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등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이번 AKC에 참석해 주신 4개 아시아 지역 협회 국가를 비롯해서 모든 아시아 국가는 상생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할 핵심 파트너입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은 해당 국가를 넘어 지구 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신남방 정책 동력의 핵심은 과학기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괴적 혁신’을 기회의 창으로 삼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혁신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신남방정책은 한·아시아 간의 과학기술 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을 통한 상생 협력으로 인류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AKC-2019는 ‘Science and Technology for Humanity’를 주제로 열립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초지능·초연결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은 우리 삶의 방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면서, 양극화의 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부작용과 윤리적 측면의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과학기술혁신이 오늘날의 글로벌 이슈와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초국가적인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번 AKC에서는 한·아시아 과학기술인이 함께 대전환의 시대에 지구촌 공동번영의 미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번영의 아시아를 구현함으로써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에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곳에 계신 여러분의 연구개발의 열정과 헌신이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 발전’의 동력이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재싱가포르한인과학기술자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항상 여러분 곁에 과총이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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