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환영사] 2019 과총-학회 공동포럼 개최 '인공지능시대의 융합교육' 2019-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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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1251 | |
2019 과총-학회 공동포럼 개최 -인공지능시대의 융합교육-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는 2019년 12월 3일(화)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2에서 ‘인공지능시대의 융합교육’을 주제로 「2019 과총-학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총과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한국통계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AI-Enabled New Science and Engineering’을 주제로 발제했고, 패널토론에는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장, 유연주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 이영섭 동국대 통계학과 교수, 정진우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조정원 제주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최병재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AI 교육은 융합적이라야 한다. AI와 연계돼 있는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도 학습해야 하고, 정보과학과 통계학 등 알고리즘의 기본 지식을 갖추고 기초학문과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AI시대에는 창의성과 판단력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이 더 소중하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려면 AI 융합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 양성에 지혜와 경륜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명자 과총 회장 개회사
▶ 주제 발표
▶ 패널 토론
▶ 참석자 기념 촬영
개 회 사 오늘 ‘2019 과총-학회 공동포럼’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포럼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최종원 한국정보과학회장님, 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장님, 김영원 한국통계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발제와 토론을 위해 참여해 주신 전문가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2016년 3월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에서 인공지능(AI)이 승리를 거두면서 충격에 빠진 일이 벌써 3년 전입니다. AI의 위력을 서울 한복판에서 실감한 세기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초융합‧초연결이 실감나게 몇몇 분야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와 달리 AI에는 용량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인항공기나 자율주행차의 연구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분석, 관리하고 온갖 기능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이미 AI는 의료진단, 약물조제, 법률 판례 분석, 연구자료 검색에서 사람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AI로 인해 2020년까지 일자리 510만개가 사라지고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전문직이 AI로 대체될 수 있으리라 전망합니다. 현재 직업의 60%가 1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초등학생이 대학을 졸업 할 때쯤이면 현재 직업의 다수가 사라질 것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5년이면 제조업의 노동력 40%가 로봇으로 대체되리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인력 양성입니다. AI 분야의 전문가 양성이 시급해서, 미국 MIT는 인공지능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의 화웨이는 3년 간 AI 전문가 100만 명을 양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도 AI 인력을 매년 25만 명 배출한다는 계획을 선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KAIST, 고려대,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포스텍, 광주과기원까지 5개 대학에 AI 대학원이 생겼습니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AI, 차세대 반도체 등의 첨단분야에서 10년 간 총 8만 명의 대학생을 양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교육대학원에 AI 융합교육 과정을 신설, 향후 5년 간 5천여 명 규모의 AI 전문교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국의 AI 전문인력 보유 수준은 열악합니다. 독일 통계 포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AI 전문가 수는 우리나라 대비 미국은 10.7배, 중국은 6.8배, 일본은 1.2배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능력 상위 10%의 인재는 국내에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AI 교육은 융합적이라야 합니다. AI와 연계돼 있는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도 학습해야 하고, 정보과학과 통계학 등 알고리즘의 기본 지식을 갖추고 기초학문과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창의성과 판단력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이 더 소중합니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앞서가려면 AI 융합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청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 양성에 지혜와 경륜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