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2018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 개회사 2018-0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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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전아름 이메일 : arjeon@kofst.or.kr 조회수 : 513 | |
개 회 사 2018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이하 공동협의회 총회)에 참석해주신 재외과협 회장님과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모국을 찾아 과총까지 방문을 해주셨는데, 특별히 올해는 18개국 재외과협 회장님께서 전원 참석해주신 성의에 힘입어 총회가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개최는 평화시대 개막의 기대와 함께 상상을 뛰어 넘는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한민족의 유대와 교감, 그리고 융합과 협력의 소중함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인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공동협의회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니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오늘 총회는 공동협의회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입니다. 해외에서 연구에 매진하며 과협을 운영해나가는 것이 결코 녹록치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8개국 과협이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모국과의 교류의 교두보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 힘입어 한인 과학자와 우리 교민들이 마음을 다잡고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분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의 연구실에서 자신의 일에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의 본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우리 한인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업적과 노고를 과총도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과총은 올해부터 새롭게 차세대 과학기술인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는 시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 역시 질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인 ‘뉴 칼라(New Collar)’의 개념이 제시됐습니다. 뉴 칼라는 기존의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와는 전혀 다른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능력, 연결성, 창의성 등을 갖춘 디지털 혁명시대의 맞춤형 실무 인재를 의미합니다. 선진국은 이미 STEM 융합 교육을 강조하며 컴퓨터 과학,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등을 적극 장려하여 과학인재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과총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추진으로 재외과협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올해 차세대 과학기술인 포럼(YPF), Net 프로그램 등의 첫 출발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26년간 한민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동반 성장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재외과협과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더욱 친근하게 과총과 동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과총도 여러분의 노고를 항상 기억하고, 18개 과협의 과학기술 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외과협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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