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안보 논의 이끈 과총, NATO 워크숍서 글로벌 리더십 발휘
- 과총, ISU와 손잡고 NATO SPS 워크숍 개최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23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국제우주대학교(ISU) 캠퍼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NATO SPS(평화와 안보를 위한 과학/Science for Peace & Security)’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 NATO SPS는 나토군 창설 이후 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58년부터 시작된 과학 연구 투자 프로그램으로, 2006년 개편을 통해 현재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이번 NATO SPS 워크숍은 과총이 국제우주대학교(ISU)와 함께 공동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해 NATO의 국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한 결과다. 지난해 6월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 나토로부터 공식 개최 승인을 받았다.
○ 워크숍은 ‘안보와 번영을 위한 우주의 진화: 위험, 방위,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23일, 에그자비에 파스코 프랑스 전략연구재단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나토 가입국 및 협력국의 우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에서 핵심 이슈로 떠오른 우주 안보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이태식 회장은 워크숍 사흘째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 우주 산업 관계 및 그 너머’ 세션에서 패널토론에 참여해, “민간 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국가 주도형 우주 개발을 넘어선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우주를 활용하는 주체의 확대에 따라 국제 규범과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해당 세션에는 피제이 블라운트 영국 더럼(Durham) 대학교 조교수, 제이 갤러드 국제우주대학교 전임 교수가 함께 참여해, 특히 외기권 사용에 대한 규제체계 부재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각자의 전문적 식견을 공유했다.
□ 한편, 워크숍 첫째날에는 주광혁 연세대 교수가 ‘공유된 가치를 향하여: 과학, 기술, 그리고 외교’, 둘째날에는 이윤선 한양대 연구교수가 ‘모두를 위한 우주? 우주 안보 속에서 사회와 지속가능성 탐색’ 패널토론에 참여해 각자의 연구와 경험사례를 공유했다.
○ 워크숍 종료 후 이태식 과총 회장은 “이제 국가의 안보의 개념을 우주로 확장해야 하며, 우주 안보에 대한 이해는 과학기술인을 넘어 각계 리더들에게도 필수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 공간에서의 영역 확보 경쟁 속에서 평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각국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과총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의 핵심이 국제협력임을 인지하고, 이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하고, 국내 과학기술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성과 공유를 추진해왔다.
○ 특히, 노벨상 수상자, 미국과학진흥회(AAAS) 회장 등 세계적 명사의 강연과 인공지능‧기후변화‧바이오 등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여 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 또한, 지난 2월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2025 AAAS 연례회의’ 내 과총 세션(우주에서의 다문화 정착 계획)을 기관 역사상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과총은 이를 지속적인 국제교류의 성과로 보고 있다.
□ 워크숍 기간 중, 이태식 회장은 국제우주대학교(ISU)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강연, 분과 활동, 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과총과 ISU가 이번 NATO SPS 우주안보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다가오는 SSP25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양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우주대학교(ISU) 우주연구프로그램(SSP25)은 과총과 한양대 ERICA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유치한 우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8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해 강의, 분과 활동,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심도 있는 지식과 실질적인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붙임. 관련 행사 사진. 끝.